파상풍 증상, 그냥 상처가 아니다? 알아야 할 위험 신호들
"파상풍이 뭐예요?" 생소하지만 위험한 감염병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균(Clostridium tetani) 감염으로 생기는 심각한 신경계 질환입니다.
흙이나 녹슨 못, 동물 배설물 등에 존재하는 이 균은,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투한 뒤 신경 독소를 분비합니다.
이 독소는 근육을 경직시키고, 심하면 호흡마비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 초기증상, 이렇게 시작됩니다 (체크리스트)
- 턱이 굳는 느낌 (개구장애)
- 목과 턱, 어깨의 근육 뻣뻣함
- 전신 경련
- 상처 주변의 미세한 통증 또는 쑤심
- 고열 없이도 몸살 같은 증상
이 증상들은 상처를 입은 지 3일~21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일주일 내 증상이 시작됩니다.
"초기에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에, 상처가 났다면 반드시 백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교표] 파상풍과 일반 감염의 차이점
구분 일반 상처 감염 파상풍 감염
발열 | 흔함 | 거의 없음 |
상처 통증 | 국소적 | 국소 + 근육 경직 |
진행 속도 | 천천히 | 빠르게 진행 |
특징 증상 | 붓고 곪음 | 턱 경직, 전신 경련 |
예방 | 항생제 중심 | 예방접종 필수 |
이 표로 보듯, 파상풍은 감염의 형태와 증상 모두에서 일반 감염과 매우 다릅니다.
파상풍 예방접종, 언제 맞아야 하나요?
파상풍 백신은 DTaP/Tdap 형태로 접종합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접종 권장 스케줄입니다.
- 생후 2, 4, 6개월 : DTaP 3회
- 만 15~18개월 : 1차 추가접종
- 만 4~6세 : 2차 추가접종
- 만 11~12세 : Tdap 1회
- 이후 10년마다 Tdap 1회 추가 접종
"상처가 났을 때 과거 접종력이 불확실하다면,
예방적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파상풍 감염
2023년 충북의 한 58세 남성은
텃밭 작업 중 손을 긁힌 후 파상풍에 걸려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그는 30년 전 마지막 예방접종을 했으며,
처음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했지만 결국 호흡 곤란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 사례는 "작은 상처라도 파상풍 예방접종 이력이 없다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Q&A : 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Q. 녹슨 못에 찔렸어요. 무조건 주사 맞아야 하나요?
A. 과거 5년 내에 Tdap 접종을 받았다면 괜찮지만,
모르겠다면 즉시 병원에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병원에 가면 어떤 처치를 하나요?
A. 상처 세척, 항생제, 파상풍 톡소이드 또는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아이는 맞췄는데 어른은 언제 맞아야 하나요?
A. 대부분 성인은 마지막 접종이 어릴 때인 경우가 많아,
"10년마다 주기적 접종이 필요합니다."
2025년 기준, 전국 보건소 파상풍 예방접종 지원 정보
지역 지원 대상 비용 필요 서류
서울 | 만 65세 이상 | 무료 | 신분증 |
부산 | 누구나 가능 | 3,000원~5,000원 | 없음 |
대구 | 농어촌 거주자 | 무료 | 주민등록 등본 |
기타 지역 | 예방접종도우미 앱 참고 | 지역별 상이 | 지역보건소 문의 |
"보건소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내 주변 접종 가능 기관과 시간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